선거를 통한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대한민국 투자자들의 반응 연구 [Research on Korean Investor's Reaction to the Political Uncertainty Resolving]

Korean Abstract: 선거 등의 정치적 사건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많은 관심의 대상이다. 투자자들의 미래 시장 상황에 대한 기대를 옵션거래 정보로부터 추출한 위험중립 확률분포를 통해 유추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2중 혼합로그 정규분포를 가정하여 선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변화를 살펴보았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경우 투자자들이 지각하는 불확실성이 선거결과 발표 이후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를 분석한 결과, 여론조사 결과와는 달리 투자자들은 선거 전 상당한 불확실성을 감지하고 있었으며, 이 불확실성이 선거결과의 발표에 반응하여 빠르게 해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선거 발표 전의 예측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결과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음이 밝혀졌다. 이를 종합해 볼 때, 투자자들은 단순히 선거결과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결과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기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nglish Abstract: Due to its significant impact on the financial markets, the political events such as elections have intrigued investors. Inferring investors' expectation through the implied risk neutral distribution is widely used. This research studies the change of investors' expectation around election days under the mixture of two log-normal assumptions. In the 17th general election at 2004, the investors' perceived risk increased after the final returns. In the 17th presidential election at 2007, on the contrary to the polls, investors perceive a significant amount of uncertainty before the election. However the uncertainty was resolved quickly after the final return. In the 18th general election at 2008, there was no important effect of the final return, since the result was well predicted beforehand. In sum, investors react to not only the final returns but also the comprehensive effect of the election